충북 괴산군과 괴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병원 진료를 돕는 ‘희망동행 봄봄사업’ 동행봉사자를 대상으로 읍·면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순회 교육은 동행봉사자에게 희망동행 봄봄 사업안내, 동행봉사 활동절차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으며, 동행봉사자와 봄봄사업 이용자(신청자)를 연계했다.

괴산사랑 1인1계좌 갖기 운동 후원금으로 진행되는 ‘희망동행 봄봄’ 사업은 65세 이상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중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자, 등급외자, 및 일시적인 이유(사고 및 질병)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임산부, 24개월 미만 영유아가정 등을 대상으로 55가구를 선정해 시행한다.

동행봉사자는 자녀와 병원에 동행하기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해 교통약자특별이동 수단 택시 예약 및 병원동행 접수·수납·진료·약처방 등 동행 지원 및 귀가까지 챙겨주는 병원동행 전 과정을 대상자와 동행한다.

동행봉사자와 이용자 연결을 통해 병원동행서비스 외에도 사후관리를 통한 안부확인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괴산지회(회장 강봉식), 사단법인 괴산군 장애인연합회(회장 정효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 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희망동행 봄봄’ 사업 통해 일상생활의 의료지원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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