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이 도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21일부터 도내 5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학강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학강좌는 도립도서관에서 자체 사업비를 마련해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군 공공도서관과 지역 작가와 협업해 이뤄진다. 구례, 고흥, 장흥, 강진, 진도지역 5개 공공도서관이 총 28회에 걸쳐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과 함께 다채로운 문학 창작 프로그램을 도민에게 선보인다.

진도 철마도서관은 21일부터 이지엽 시조시인과 함께하는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다라는 시 창작 프로그램을, 강진 군립도서관은 67일부터 임정자 동화작가와 함께 기억 글쓰기 추억은 방울방울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례 매천도서관은 69일부터 홍준경 시인과 함께 산수유 시인 홍준경과 함께하는 시 짓기강좌 프로그램을, 고흥 군립 중앙도서관은 614일부터 남선현 시인의 내 청춘에 시 한 줄프로그램을, 장흥 정남진도서관은 74일부터 이대흠 시인의 ;(;tal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학강좌 운영 도서관에는 작가 활동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립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해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지역 문인과 시와 글쓰기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학강좌를 마련했다앞으로도 전남이 가진 풍부한 문학자원과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도민에게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문학강좌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을 해당 시군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