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8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 주재로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관리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년간 미세먼지 대책위원회가 제안한 세부과제 17의 추진성과와 제3차 계절관리제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위원회가 제안한 미세먼지 대책 중 ▲어린이 활동공간 대책 7건 ▲민감계층 보호 대책 6건 ▲교통분야 대책 4건 등 총 17건의 과제를 선정해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학교에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학교마다 2개 이상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했다.

또한 미세먼지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집 54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사업을 추진하고 18곳에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 497곳에 공기청정기 보급과 대여를 지원했으며 노면 청소차량 확충, 운행거리 확대,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시는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관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2019년 26㎍/㎥에서 2021년 18㎍/㎥으로 전국 평균 수준까지 개선됐다.

이춘희 시장은 “미세먼지 대책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환류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위원회의 의견을 경청하여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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