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자활에 도움을 주고자 2022년 자활근로사업 일자리를 추진키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하동지역자활센터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도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근로유지형 등 3개 분야 8개 사업에 대한 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는 ‘골목식당 사업’, 저농약·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해피팜 사업’, 건물청소 용역·시스템에어컨 청소·신발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빛나우리 사업’ 등이 있다.

또한 자원 재활용품 수거 및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그린누리 사업’, 베트남 커피숍을 운영하는 ‘카페:다 사업’, 생활도자기을 제작·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꿈담다 사업’, 취약계층의 방문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복지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읍·면사무소의 환경정비 및 업무보조 등을 수행하는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도 모집 대상이다.

주요 사업장 중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는 ‘베트남 골목식당’ 1호점이 하동읍 중앙로 54에서 성업 중이며, 하동읍에 사업장이 집중된 지역적 편향성을 재고하고 참여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고전면 재첩길 5-8에 2호점을 개설·운영 중이다.

아울러 하동읍 동광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꿈그린터’ 키즈카페를 오픈해 4월부터 하동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격증 취득과정과 다양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 만 18세 이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일반수급자, 자활특례자, 기준중위소득 50% 이내의 차상위계층 등이다.

자활근로사업은 주5일 하루 8시간 원칙의 종일제, 주5일 하루 5시간 근무하는 근로유지형, 주5일 하루 4시간 일하는 시간제 등으로 운영된다.

급여는 시장진입형은 1일 8시간 기준 5만 8660원, 사회서비스형은 1일 8시간 기준 5만 1350원, 근로유지형의 경우 1일 5시간 기준 3만 120원 등이다.

여기에 더해 실비와 주차·월차·자격 등 각종 수당, 원거리 교통비, 자활사업단 매출 실적에 따른 자립성과급(월 최대 7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하동지역자활센터(055-884-6955)나 군청(880-2216) 및 13개 읍·면사무소 자활근로사업 담당자에게 연중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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