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뜨개질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재미도 있고 딸에게 헤어밴드를 직접 만들어 줄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뜨개질 교육을 받는 동안 함께 배우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우리 마을주민들이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소득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도시재생뉴딜사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뜨개질 자격증을 취득한 부여 동남리 주민들이 남긴 소감이다.

부여 향교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뜨개질 기초과정을 지난해 총 8회에 걸쳐 진행했다.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고무된 향교센터는 고려해 심화과정으로 올해 초 자격증 취득반을 편성했다. 이 프로그램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그렇게 꾸려진 뜨개질 자격증 취득반은 주 1회 3시간씩 총 8회차(24시간) 대한공예협회 주관 뜨개질 2급 자격증과정으로 진행됐다. 수료한 주민 7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뜨개질 과정을 담아 포토북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민들이 ‘부여 향교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뜨개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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