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우체국 한우송(54세) 집배원이 새 봄을 맞아 이웃 사랑 전도사를 자청했다.

지난 16일 한 씨는 대한적십자사 영동지구 진달래봉사회(회장 송채영)와 함께 주거 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른 아침부터 한 씨와 진달래봉사회 회원 9명은 집안 곳곳에 뒤덮인 곰팡이를 제거하고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낡고 위험한 전등을 안전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LED등으로 교체했다.

또한 집안 구석구석 겨우내 쌓인 먼지와 묵은때를 말끔히 정리해 산뜻하고 쾌적한 집안 환경을 만들었다.

한 씨는 “지역의 이웃사랑 전도사가 되어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나눔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씨는 매일 오천원씩 모은 돈으로 집수리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고 겨울이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연탄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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