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생활SOC복합센터건립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나주시는 최근 건축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난 달 실시한 생활SOC복합센터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선작에는 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대표 이주경), 리가온건축사사무소에서 공동 합작해 출품한 작품(사진·조감도)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건축물 배치, 공간구성 등이 도시 환경과 조화롭고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 친환경성 등에서 심사위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총 사업비 158억원이 투입되는 생활SOC복합센터는 빛가람동 383번지(라온초등학교 옆 부지)에 연면적 4480, 지상 2·지하1층 규모로 도서관동복합동으로 나뉘어 건립된다.

생활SOC(Social Overhead Capital)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육·복지·의료·문화·체육·공원 등 시민의 일상적 편익과 안전을 증진하는 각종 시설을 말한다.

센터 도서관동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유아·어린이자료실 등이 2층은 휴게실, 특화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복합동은 지하1층 기계·관리실을 비롯해 지상 1층에 상생푸드마켓, 물류·저온창고, 소포장실 등이, 2층에는 공유주방, 장난감대여실, 놀이체험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 공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설계 당선작 선정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센터 착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빛가람 생활SOC복합센터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명품 혁신도시에 걸 맞는 실용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건립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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