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업인 혁신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한 ‘2022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확산교육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어장과 수산자원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공동체를 구성, 자율관리 규약을 정해 수산자원 고갈을 막아 지속가능한 수산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

전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한 공동체의 운영 실적을 평가한 후 5등급으로 분류해 우수한 공동체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확산교육은 현장 맞춤형으로 이뤄지도록 공동체 교육과 선진화 교육, 2개로 나뉜다. 공동체 교육은 정책 소개, 우수공동체 성공사례 발표, 사후관리 방법으로 짜여졌다. 선진화 교육은 등급 향상을 위한 평가자료 작성요령 위주로 구성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자율관리어업이 자리잡도록 신규 참여 어업인과 활동이 저조한 공동체 어업인을 대상으로 중점 교육할 방침이다. 올해 전남지역 297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53회의 확산교육에 1289명이 참여했다. 교육을 받은 고흥 대서 안남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구성원의 적극적인 활동 참여가 공동체의 새꼬막 생산과 매출 증가로 이어져 어업소득이 늘었다. ‘여수홍합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자율관리 우수공동체 지원사업비 1억 원을 받아 회원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자율관리어업이 어촌사회에서 새마을 운동처럼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교육하겠다전남에 자율관리어업이 안착, 확산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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