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대응하고,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휴대용 촬영 장비인 웨어러블 캠을 도입했다.

웨어러블 캠은 최신형 목걸이(넥밴드) 형태의 영상 촬영 장비로 목에 착용해 주변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이며, 이동 중에도 사각지대 없이 촬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시는 민원인 대면 업무가 많은 시청 열린민원실 민원창구 직원들에게 웨어러블 캠을 각 1대씩 보급했으며, 사전에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고지해 악성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확보해 법정 대응에 필요한 증거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웨어러블 캠 도입을 통해 직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업무 수행 중 언제든지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웨어러블 캠이 민원인과 직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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