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지난 2월부터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장애인 고용 카페를 시범 운영하다 오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상 운영과 함께 다채로운 오픈 행사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바리스타 훈련 장애인들이 단순히 교육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장애인 고용 카페 ‘카페89’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89’는 종합복지관 1층 카페테리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별도의 교육을 받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고용을 목표로 운영 중이며, 현재 장애인이 고용돼 근무하고 있다.

‘카페89’에서는 카페 정식 운영과 더불어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 메뉴 1000원 할인(4월 18일∼21일) △인스타·페이스북 팔로우 시 아메리카노 무료 증정(4월 18일∼21일) △5000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 증정(4월 20일) 등 다채로운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이성애 관장은 “지난해 하동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에서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바리스타 훈련장비를 지원한 덕분에 장애인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카페89’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운영해 고용 장애인 수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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