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예약이 18일부터 시작된다. 1962년 이전 출생자가 해당되며 3차 접종 후 120일이 경과된 고령층부터 접종할 수 있다.

하동군은 3차 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중증·사망 방지를 위해 고령층에 4차 접종을 시행하며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5%가 60대 이상이며, 특히 사망자 10명 중 6명은 8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받고, 예방접종은 25일부터 시작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mRNA) 백신이며 희망하면 노바백스로 맞을 수 있다.

예약방법은 전화예약(콜센터 1339, 880-6911), 사전예약 누리집(본인 및 대리예약, ncvr.kdca.go.kr)에서 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하동읍, 화개면, 금남면, 진교면, 옥종면 등 관내 위탁의료기관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고령층의 위중증 및

사망예방을 위해 시행하며, 치명율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은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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