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분양률이 저조한 도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업유치 효과를 톡톡히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목포 대양산단, 순천 해룡산단, 나주 혁신산단, 광양 신금산단, 담양 일반산단 등 10개 단지의 분양률이 80%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남도가 기업 유치를 위해 분양률 50% 미만 일반산단농공단지의 입주 기업에만 지원하던 입지보조금 지원 대상을 2019년부터 분양률 80% 미만 산단에 확대 적용, 더 많은 투자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데 따른 것이다.

최근 4년간 전남도와 시군은 448개 투자기업에 도비 443억 원, 시군비 469억 원, 912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국비를 투입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24개 기업에 502억 원을 지원, 472개 기업이 1414억 원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혜택을 받았다.

그 결과 에너지신산업, 바이오의약, 이차전지, 해상풍력, 이모빌리티, ·해양관광 등 전략산업을 유치했다. 20187월 이후 943개 기업으로부터 27조 원의 투자를 이끌고, 319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군과 함께 분양률 50% 미만인 목포 세라믹산단, 광양 황금산단, 장흥 바이오산단 등 9개 단지의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투자유치를 촉진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