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이 야외 독서프로그램‘북크닉(책과 함께한 소풍) 시즌제’를 운영한다.

북크닉 시즌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립도서관은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김득신 스토리공원 일대에서 책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북꾸러미(가방, 책, 돗자리, 일회용 모자)를 제공하고 계절마다 테마가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는 북크닉 사진을 찍어오면 인화해 주는 이벤트‘봄, 설렘’을, 6월에서 8월에는 감동이나 웃음을 주는 짧은 글귀가 적힌 쪽지를 책속에 넣어 주는 이벤트‘여름, 위로’를 진행한다.

9월부터 11월 말(24일)까지는 제공된 편지지에 편지를 써 별도 마련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배송해 주는 이벤트‘가을, 그리움’도 연다.

증평군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다만, 1일 선착순 10팀(1팀당 5인 이하)으로 한정하고, 참여자들은 개인 SNS에 해시태그(#증평군립도서관 #북크닉)를 인증해야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이 풍경과 테마가 있는 북크닉을 통해 야외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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