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벚꽃으로 물든 천안시 원성천이 더욱 환해졌다. 천안시가 개화에 맞춰 지난 4일 원성천 일부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서다.

벚꽃이 만개한 산책길은 야간에 조명과 어우러져 화려하고 낭만적인 봄밤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민들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경관과 더해진 불빛 아래에서 산책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쉼을 얻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원성천과 시내권 벚나무가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주야간에 벚꽃 산책을 즐기고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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