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정지표) 지난 6일 천안 북일고등학교 학생 일동이 관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매월 3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일고등학교는 지역사회와의 동행 실천을 위한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걷쥬’ 앱을 활용해 한 달 동안 누적 걸음 수의 평균이 가장 높은 3개 학급을 기부자로 지정하고, 매월 30만 원 상당 학용품을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달 기부 주체가 된 학년별 학급은 1학년 3반, 2학년 2반, 3학년 4반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강원희(1학년)과 전현재(2학년), 정준호(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한 ‘감사한 마음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표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북일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북일고등학교는 1975년 한화그룹 창업주 현암 김종희 선생이 동양제일의 교육환경과 교육시설에 무제한의 장학금을 쾌척해 설립한 일반계 고등학교이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학생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해마다 야구부를 주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천안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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