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동장 김민예)이 7일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동 마을복지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을복지계획단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의 복지 문제를 파악하고 의제를 발굴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주민 주도 기구다.

고운동은 평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적 안전망으로써의 역할을 해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25명 전원이 마을복지계획단으로 참여한다.

권해도 고운동 마을복지계획단장은 “이웃과 마을의 복지를 주민이 직접 고민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협의체 활동 경험으로 주민을 위한 복지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운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주민욕구조사, 마을복지 의제 발굴, 주민 공유 단계를 거쳐 주민 스스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마을복지계획으로 발굴된 사업은 주민자치회 마을계획사업으로 제안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2023년도 실행을 목표로 한다.

김민예 동장은 “고운동 마을복지계획단이 세종시에서 제일 처음 출범하는 만큼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모두가 행복한 고운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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