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올해 한층 더 폭넓은‘전통과 민속’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우선, 박물관은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겨냥한 7개 주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달 9일부터 △우리 옹기에 꽃을 피우다 △우리 전통문양 한지등 만들기 △우리 색(色) 도자기 그릇 꾸미기 △우리 민화를 담은 소품 만들기 △자연소재(라탄)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풍성한 주말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접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현장학습도 지원한다.

학생들이 전통놀이 매력에 빠져 즐길 수 있는‘박물관에서 만나는 전통놀이 삼총사’와 다양한 농산물을 계절에 따라 탐색하고 직접 수확까지 할 수 있는‘박물관 농경문화체험’을 운영한다.

박물관 넓은 잔디와 야외 농경 체험장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배우는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전문성을 강화했다.

규방공예, 전통음식 2종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강사진을 초빙해 △우리 전통음식, △우리 규방공예-모시편, 누비편 등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한다.

전통음식 프로그램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보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진행할 예정이며 규방공예는 올해 처음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참가비용은 각 프로그램에 따라 1회 1000원에서 10000원으로 다양하다.

참가신청 접수 및 단체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835-4154) 또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j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우리 전통문화를 기억하는 세대와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증평읍 남하리 1만2천180㎡의 터에 건물 5동 건축 면적 1천677㎡규모로 문은 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각종 전시와 사계절 농경문화체험, 공예체험 등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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