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이 군민들을 위해 운영해오던 ‘무료 영화 보는 날’을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서 둘째 주 토요일로 요일을 바꿔 운영키로 했다.

담양군은 오는 11일 토요일 영화 ‘파파로티’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저녁 7시에 담양문화회관에서 최신 개봉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무료 영화 보는 날’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평일 저녁에는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가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더 많은 주민들이 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정의 달 5월부터 토요일 저녁으로 요일을 바꿔 무료로 영화를 상영키로 했다.

또한 담양군은 최신 개봉영화 외에도 작품성이 뛰어난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나 흥행작품을 선정해 문화회관 자체 영상기기를 이용,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단체 관람신청을 받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끝난 후 무료로 DVD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문화회관 개관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해 군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기기 위해 각종 공연과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마련해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무료 영화상영은 물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들을 통해 군민들의 수준높은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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