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응원에 나선다.

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는‘2022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해 최종 13팀을 선발하고, 45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팀당 800만 원의 과업 수행비와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전북도에서는 지난 127일부터 3주에 걸쳐 청년공동체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73팀이 접수해 사업에 대한 도내 청년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배수(26)를 선정했고,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3팀을 선발했다. 이는 전국에서 경기도를 제외한 최다 규모다.

발대식은 1부 전북도 대도약청년과장 인사말과 지정서 수여 2부 사업 운영방향 안내와 보조금시스템 교육, 그리고 청년공동체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행정안전부 정선용 지역혁신정책관이 참석해 전북 청년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행안부 우수상을 수상한 무주 산골낭만팀도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청년공동체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청년들의 보조금 집행, 정산 등 어려움을 덜기 위해 보조금 시스템 전문 강사로부터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해 청년공동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된 13팀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을 펼쳐 청년들의 지역 활동 기반 마련을 도모할 계획이다.

청년공동체들의 활동 거점지역이 어느 한 곳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선발된 13팀은 미디어(아카이브) 커뮤니티 교육 문화예술 다문화 등 다방면에서 각자의 재능을 살려 활동할 예정이다.

<분야별 청년공동체 활동계획>
미디어(아카이브) : 어르신 인터뷰 및 장수 화보, 웹드라마 및, 지역 스토리북 제작
커뮤니티 : 지역 청년 네트워크 간담회, 지역주민 참여 인문학 강연
교육 : 농업인 품앗이, 취약계층 및 퇴직자 미디어 교육, 청년 주체성 교육
문화예술 : 러닝 이벤트, 베이킹 체험 및 나눔행사, 예술인 커뮤니티
다문화 :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고민상담소 운영 등

이에 전북도에서는 청년공동체 활동을 돕기 위해 팀당 8백만 원의 과업 수행비 및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동체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지역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도에서도 청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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