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하는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은 일정기간 게시 후 버려지는 현수막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정숙, 이하 센터)에서는 폐기되는 현수막 중 오염되지 않은 현수막을 선별해 장바구니 만들기(DIY) 키트로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키트는 관내 청소년 200여 명에게 배부하고, 청소년은 키트를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환경보호와 봉사활동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제작된 장바구니 약 400개는 관내 마트에 비치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임정숙 센터장은 “폐현수막은 매립하거나 소각할 경우, 다량의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만큼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봉사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부터 ▴이웃간 먹거리 나눔을 위한 공유냉장고 ‘우리가 채우는 나눔통’(우채통) 운영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설치를 통한 아이스팩 재활용 및 방향제 제작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자원 재활용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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