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관내 노인복지관 2개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노인들의 고독감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4일부터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노인여가복지시설들이 일제히 휴관하게 되면서 노인 우울감 해소 등 외부활동이 제한된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노인복지관 2개소는 매일 이용회원 어르신 평균 150명의 안부 확인을 위한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가요교실, 컴퓨터, 요가, 댄스, 서예 등 40여 개 사회교육 프로그램 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함께 요리하고 식물을 키우는 신체적·정서적 안정 소통 프로그램인 ‘홈(Home)복지관’,‘집밥을 부탁해’, ‘마음 테라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지침, 예방법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건강 정보를 문자로 안내하고, ‘찾아가는 생일 축하 행사’로 생일 등 노인의 소중한 날에 기쁨을 나누고 노인의 마음 건강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인의 사회활동지원을 위해 걷쥬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걷기운동, 자원봉사 활동, 공연·문화체험 등의 외부활동 지원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금구연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외로움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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