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00명의 ‘제1기 청년정책협의체’가 구성돼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발대식은 전날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을 대표해 성남시에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소통 역할을 하는 성남시민 참여단이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한 만 19~34세의 대학생(43명), 직장인(52명), 취준생(4명), 외국인(1명)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성비는 여자 57%, 남자 43%다.

이들은 정책기획, 미디어, 문화기획, 소통 등 4개 분과에 각각 속해 2년간 활동한다.

지역 청년 의견 수렴, 청년 문제 발굴·조사, 청년정책 홍보와 취재 활동을 통해 성남시에 청년정책에 관한 의견을 내는 방식이다.

시가 주최하는 성남시 청년주간행사(9월)에도 참여한다.

시는 청년정책협의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분과별 워크숍을 진행하고, 활동 내용 공유회를 열어 소통을 강화한다.

활동비도 월 2만원씩 지급하고, 우수 활동가에게는 연말 시장 표창을 준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청년정책의 주체인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고, 젊은 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청년정책협의체를 꾸렸다”면서 “‘청년이 당당한 희망 도시 성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하는 민·관 거버넌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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