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행정의 효율성과 조직의 능률을 신장시키고 대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행정업무 매뉴얼의 전산화를 추진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담양군은 전직원이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행정업무 매뉴얼을 휴대폰 앱으로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민원업무는 물론 근거법령에서부터 업무 처리요령과 추진과정, 관련사례 등 모든 주요업무를 대상으로 행정업무 매뉴얼을 수록해 누구나 쉽게 업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작성할 계획이다.

군은 매뉴얼 작성을 위해 지난 4월초에 실과단소별 업무 매뉴얼 초기진단을 실시하고 4월 19일에는 간부급 이상을 대상으로 업무 매뉴얼 초기진단 결과와 필요성 등 업무 매뉴얼에 대한 이해력을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달 29일에는 본격적인 매뉴얼 작성을 위해 읍면과 실과단소 서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2일 열린 5월 정례조회 시간을 활용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5월말까지 부서별로 업무 매뉴얼 작성과 검토를 거쳐 6월말까지 전산화하고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 매뉴얼이 업무담당자의 교체와 휴가, 휴직 시 업무추진의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 신뢰행정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업무 매뉴얼을 전산화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전국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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