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청명(5)한식(6) 기간을 전후해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감시인력 집중 배치, 취약지역 순찰 등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 체계구축을 골자로 하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명·한식일에 묘지 이장이나 사초 등 산일을 하다가 부주의로 인한 성묘객 실화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감시 및 순찰을 강화한다.

입산자가 많은 도내 주요 유명산과 사찰변, 상습무속행위지 등 산불취약지역 등에서 이동단속과 임차헬기(3)를 이용해 공중 감시활동도 추진한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과 함께 불법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행위가 성행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산불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산불감시와 마을방송을 통한 산불조심 계도방송을 12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한편, 올들어 도내에서는 입산자 실화, 농산폐기물 소각 및 담뱃불 실화 등 17건의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오는 417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 도 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강력 대응한다.

전북도 유희숙 환경녹지국장은올 봄철에 전국적으로 3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많은 산림피해가 발생했다,“산불발생위험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특히 청명한식에는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전 도민이 산불감시원이 되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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