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부안, 김제, 군산으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전북 구간 연결이 마무리되어 여행객들에게‘여행·체험 1번지 전라북도’만의 정취를 선사할 전망이다.
29일 전라북도는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의 전북 구간(고창-부안-김제-군산)이 연결되어 여행객을 맞는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하여 구축한 약 4,500㎞의 걷기여행길로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DMZ 평화의 길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로 이루어짐
서해랑길 전체 노선은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부터 인천 강화까지 109개 코스 약 1,800㎞에 달하며, 전북 구간은 서해안에 인접한 고창, 부안, 김제, 군산 4개 시·군의 15개 코스 약 234㎞로 이루어졌다.
한국관광공사 및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해 9월 최종 노선이 확정되었고, 서해랑길 이용자 편의를 위한 노선별 각종 안내판 설치를 시작하여 올해 3월에 마무리되었다.
* 걷기여행 안내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 및 앱에서 상세정보 제공(한국관광공사 운영)
서해랑길은 기존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하여 만들어졌다는 특성으로 인해 전북 구간 15개 코스 중 6개 코스가 도에서 엄선한 명품 걷기 여행길인 ‘전북 천리길’과 연계된다.
<서해랑길 전북구간>
지역 |
코 스 |
고창 |
(41코스)구시포해변→(42코스)심원면사무소→(43코스)선운사버스정류장 |
부안 |
(44코스)사포버스정류장→(45코스)곰소항회타운→(46코스)모항→(47코스)격포항→(48코스)변산해변버스정류장→(49코스)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50코스)부안군청 |
김제 |
(51코스)동진대교→(52코스)심포항 |
군산 |
(53코스)새창이다리→(54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55코스)진포해양테마공원 |
도는「어슬렁어슬렁 전북여행 길 투어」와 연계하여 서해랑길과 전북 천리길을 함께 홍보하고, 서해랑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3. 26일부터 진행 중인 어슬렁어슬렁 전북여행 ‘길’ 투어* 대상지로 4월에 김제 새만금 바람길(서해랑길 52코스), 7월에 군산 청암산 둘레길(서해랑길 53코스)이 예정되어 있어 걷기여행 체험행사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도외 거주하는 타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14개 시ㆍ군 길 테마 여행지
또한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과 함께 서해랑길 이용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걷기여행 친화적인 관광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도내 걷기 여행길을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하고,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봄 행락철, 청정지역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서해랑길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좋은 기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서해랑길과 전북 천리길을 걷기여행 명소로 가꾸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