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로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접점을 마련한다.

시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과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2022년 사회적경제 온라인 매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추진하는 매칭상담회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간의 온라인 대면으로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하고 공공구매 촉진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시는 매칭상담회에 앞서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분야 구매 가능사업을 확인하고, 사회적경제기업으로부터 공공구매 정보와 공급 가능한 품목을 살펴보는 등 수요조사 진행·분석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및 산하기관, 세종시교육청 등 부서 86곳의 구매담당자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25곳과 매칭이 이뤄졌다.

특히 시 교육청과 학교가 참여해 수요품목을 세분화하고, 교육관련 등 특정 수요품에 대해서도 맞춤형 매칭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매칭상담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으로 71억 1,000만원(3%)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우선구매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 세종시 사회적경제 ‘따사누리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7월 개시를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으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서비스의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 연계를 통해 온라인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수창 자치분권국장은 “앞으로 매칭상담회의 지속 운영으로 공공구매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성장의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지역의 사회적경제 인식확산으로 가치소비 확산에 일조할 수 있길 바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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