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지부장 조영현)는 제14회 향수 전국사진공모에서 김은희(45·여·중국)씨의 ‘고향 할아버지’ 작품을 금상으로 선정했다.

사진작가협회는 정지용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향수, 고향, 어머니 등 서정적인 내용을 담은 미발표 작품을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중국 길림성 훈춘시 출신인 김은희씨는 지난해 제1회 정조문화상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우리나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상자인 김씨는 “여행을 하던 중에 나이가 많으신 할아버지가 대장간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인상에 남아서 기록으로 남겨 어린 애들에게 보여 주려고 촬영하였다가 우연히 향수 공모전을 보고 출품을 하여 뜻밖에 금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최영근 심사위원장은 “김은희 작“고향할아버지”는 지금은 점점 사라져 많지 않은 대장간에서 숟가락을 만드는 장인의 손길을 조화롭게 표현한 수작이다.“고 밝혔다.

이 공모에는 630점의 사진이 출품되었으며 금상 1점(상금 100만원), 은상 2점(상금50만원), 동상3점(상금 각20만원),가작 5점, 입선 115점 등 126점을 선정했다.

시상은 5월 11일 오후3시 향수사진공모전 전시 개전과 함께 옥천도서관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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