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중원구 갈현동 화장시설 운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중원구 갈현동 장례문화사업소 화장 건수는 1,608건으로 지난해 기간 1,444건보다 164건(약11%) 늘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화장시설 집중 운영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화장로 13기의 화장로의 가동 횟수를 4회차에서 6회차로 늘려 운영한다.

1·3·5회차는 7기를, 2·4·6회차는 6기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46건이던 화장 건수는 하루 65건으로 늘어난다.

현재 7명인 화장 인력도 11명으로 충원해 시신 화장을 하루 최대 84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화장시설 가동 마감시간을 오후 5시 30분으로 평소보다 3시간 연장한다.

한식을 전후로 성행하는 개장유골 화장(매장한 시신이나 유골을 화장하는 것)도 보류하거나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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