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코로나19 등 사회변화에 따라 비대면 종합 조사를 통해 장애인 보조기기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서는 2015년부터 전라북도보조기기센터를 운영하면서 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저소득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사 보조기구, 보행차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보조기기 : 장애인 등의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향상·보완하고 일상 활동의 편의를 돕기 위하여 사용하는 각종 기계·기구·장비(34개 품목)

기존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종합조사를 실시한 후 보조기기센터에서 적합성 상담 등을 추진했으나 앞으로는 전화를 통한 비대면 종합 조사로 대체한다. 이에 대면조사로 인한 장애인 및 보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사기간 단축으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인 또는 보호자가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방문조사도 병행해 장애인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먼저시각·청각·자폐성·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종합 조사를 실시하고 추후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조기기 교부 한도는 11제품이 원칙이다. 동일한 품목을 지원 받았거나 이전에 받은 동일한 교부 품목이 내구연한에 이르지 아니한 자, 또는 사회복지단체 등에서 보조기기를 지원받은 장애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조기기 개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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