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비로 매년 2억 원씩 6억 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농촌 사회적경제 서비스 공급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과 연계해 사회적경제 분야 활동가들이 군내 마을에 거주하면서 창업․취업 지원, 지역 공동체 조직화 등 현장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외부인력 유입과 내부 자원역량 강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된다.

군은 오는 4월부터 사회적경제 서비스 확산을 위해 열정과 역량을 겸비한 활동가 10명을 모집해 ▲지역활성화재단,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 사회적경제 관련 민간조직, 연합회 등 관련 협의체와 연결하고 ▲활동가들에게 체류비(주거비), 활동비, 재료비, 홍보비 등 1인 기준 월 200만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 활동가는 만 19~45세로 지원 기간 해당 읍․면에 체류해야 한다.

한은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크다”라며 “활동가 모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청양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은 (예비)사회적기업 7개소, 마을기업 12개소, 협동조합 35개소가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