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수강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인 영농 정착 창업스쿨을 개강했다.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15회에 걸쳐 운영되는 교육 과정은 수강생들의 수요에 따라 고추, 구기자, 표고, 양봉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농업기술 기초 및 소양, 귀농 실습 및 영농설계 등이며, 특히 작목별 우수농장 견학을 통해 기술이 부족한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귀농․귀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보편화된 상황에서도 영농기술 부족과 농촌 경험 부족은 원활한 정착을 방해하고 역귀농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농업 기초 교육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폭넓게 제공하는 창업스쿨이 수강생들의 필수 과정이 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 지난해 전입한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민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는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착 초기 어려움 해소와 농업 정보 교류, 영농기술 전파, 지역민 소통 방법이 종합적으로 제공되는 교육 과정이 수강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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