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가 증평읍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거듭 촉구했다.

증평군의회(의장 연풍희) 의원들은 21일 충북도교육청 김병우 교육감을 만나 증평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관련 의견을 나눴다.

군의회와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군의 인구는 현재 36,426명으로 군 출범 당시와 비교해 15.4%증가했고 인근 시·군과 비교하면 학급 수 비율이 현저히 낮아 구조적인 과밀화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송산지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고 있고, 증평대교와 충청대로를 건너야 하는 등 우기 시에는 보강천 범람 우려로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다.

이로 인해 군의회는 송산개발지구 공동주택단지 증가와 연계해 교육환경 개선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군의원들은 4월 계획된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에 반드시 통과하여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은“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지역균형발전의 대안으로 교육부에 적극 피력하여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의회는 앞서 송산지구 및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왔으며, 지난 11일에는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해 집행부와 의원간담회를 갖고 중앙투자 심사 반려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했다.

연풍희 의장은“송산지구의 정주 여건과 교육 현실을 반영해 초등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다”며“지역주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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