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16명을 표창하고 천안시 마을세무사로 지정된 세무사 20명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성실납세자 400명을 선정한데 이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계속해 연간 3건 이상의 시세를 기한 내 납부한 성실납세자 중 3년간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납부한 개인과 또는 3억 원 이상 납부한 법인 총 16명을 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유공납세자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유공납세자 중 개인에게는 표창을, 법인에게는 현판을 수여했다. 유공납세자에게는 공통으로 1년간 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의료비․금융 우대 및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법인은 2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한다.

또 시는 서민층·영세사업자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국세· 지방세 상담, 소액 지방세 불복청구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천안시 마을세무사 20명에게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와 취약계층이 겪는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마을세무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유공납세자가 존중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마을세무사제도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시는 지방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세정과에서 제작한 ‘골 때리는 세금 쉽게 알기! 세상을 바꾸는 지방세 홍보 동영상’을 최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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