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14일 최형식 군수와 정광현 부군수, 전담팀 실과소장, 외부 전문가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형 지방소멸대응 사업 발굴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앞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전략적인 확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인구정책분야 14개 부서와 교육지원청, 외부전문가, 4개 주민협의체 구성원들로 담양형 지방소멸대응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앞으로 인구감소지역 협업예산 연계사업 검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따른 신규 사업 발굴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매년 1조원씩 10년 간 지원하는 지방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재원이다.

올해는 기초자치단체별로 최대 120억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2023년에는 최대 160억 원까지 지원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최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생태, 인문학·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우리군의 특색 있는 신규 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금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투자계획 수립 방향 제시를 통해 우리군 인구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담양에 맞는 완성도 높은 투자계획을 세워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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