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안여객과 안동버스, 동춘여객 등 3개 시내버스 회사와 오는 17일 안동시청 웅부관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시행을 위한 공동운수협정 조인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운수협정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통해 원활한 여객 운송과 서비스 개선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운수사업의 종합적인 발전에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20년 8월 ~ 2021년 10월까지 노선 개편 용역을 실시해 안동역사 이전,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등 변화하는 도시여건과 이용객 민원 및 시민 이동패턴 등을 반영한 노선개편 실행(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운수 3개 회사와 최적의 운행 노선 및 세부시간표 등을 도출하여 오는 17일 공동운수협정을 체결한다.

공동운수협정의 주요 내용은 시내버스 운영 권한 및 협정기간, 시내버스 노선변경 및 배분, 협정기간 동안의 재정지원에 관한 사항이다. 경안여객은 도산면, 녹전면, 북후면, 예안면, 와룡면을 운행하고, 안동버스는 풍산읍, 풍천면, 서후면, 남후면, 남선면, 일직면을, 동춘여객은 임동면, 길안면, 임하면을 책임노선으로 운영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수3사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이번 공동운수협정 체결을 통해 안동 대중교통에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며, “시민편의 제공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운수회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노선개편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