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 사업에 죽리토종식품(대표 공병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은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 균주를 전통식품 제조업체에 맞춤형으로 보급해 장류 제품개발과 품질향상 등 전통식품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농축산식품부가 전국에서 15곳을 선정한 이번 공모에서 죽리토종식품이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뽑혔다.

선정된 업체들은 종균 보급기관으로 지정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으로부터 유용균주를 공급받아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한다.

죽리토종식품은 2003년 증평읍 죽리에 설립돼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총 4천만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존의 건조 청국장 제품을 각종 샐러드 등에 토핑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식품을 개발해 작게는 지역에서 크게는 수출까지 이어진다면 기업과 지역농업인과 그 식품을 먹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한 식탁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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