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함께 책을 통한 50+세대의 사회참여 활동을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3일(목)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업무협력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50+세대가 책을 매개로 인생 후반기의 삶을 더 풍요롭게 설계하고, 지역 내 인문독서문화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재단은 두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50플러스캠퍼스에서 △전화로 책 읽어주는 활동가 입문, △북큐레이션 문학도서 입문, △어린이 미술사 에듀케이터 입문 등 3개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할 예정이다.

‘전화로 책 읽어주는 활동가 입문’과정은 어르신들에게 전화로 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 활동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좌 수료생 대상으로 ‘전화로 책 읽어주는 봉사단’을 구성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북큐레이션 문학도서 입문’ 프로그램 수료생을 대상으로는 ‘문학도서활용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료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도서 보급사업참여 시설을 대상으로, 도서활용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한다.

아이들의 미술교육 지도 역량을 키워주는 ‘어린이 미술사 에듀케이터 입문’과정의 경우, 수료생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인솔 자원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연계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인문독서문화 가치 확산과 책을 통한 50+세대의 사회참여 활동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북부캠퍼스 내 3개 정규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교육 및 후속 프로그램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도서기증 및 문학도서활용 모니터링 대상처를 제공하고, 모니터링단 사례비와 문화누리인솔 활동비를 지원한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진행한 ‘2021 60+책의해’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과정 강사를 추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고선주 생애전환지원본부장은 “50+세대는 인문독서 활동에 특히 적극적인 세대”라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50+세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서울시 지역사회 내에서는 문화예술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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