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산 안동 꿀고구마가 홍콩으로 본격 수출 길에 오른다. 11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와룡면 선돌길 5)에서 안동 꿀고구마의 홍콩 수출을 위한 상차가 이루어진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구마는 “와룡속깊은 고구마 수출작목반”에서 수확한 2021년산 꿀 고구마로 물량은 8톤이다. 상자(8kg) 당 2만3천 원으로 수출업체(원단상사)를 통하여 진행하게 된다.

안동 꿀 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아주 높아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고 피로회복 및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며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홍콩 소비자들이 웰빙 농산물로 선호하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19상황으로 대부분 농산물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안동 꿀고구마는 품질 고급화와 엄격한 선별로 현지소비자의 기호를 사로잡았기에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안동 꿀고구마는 홍콩과 싱가폴 등지에 총 17톤 약 3만6천 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시·지역농협·수출업체·수출농가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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