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무원노동조합(지부장 정하승)은 8일 114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차별과 혐오를 넘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구호 아래 부여군 공직자 약 1,100명에게 꽃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겨울 동안 확진자 폭증에도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공직자 모두에게 봄을 상징하는 프리지아·라넌큘러스 꽃을 전달해 직원들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부여군의 따뜻한 봄을 기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공무원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조합비로 관내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으로 세계여성의날에 공무원과 공무직,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꽃을 나누면서 차별과 혐오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정하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장은 “3월부터 제11기 지부가 임기를 시작하면서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시작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부여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우리 공직자 모두의 따뜻한 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 협약 준비를 위해 지역 내 여성들의 참여 확대,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등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부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2017년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 이후 올해 2단계 도약을 목표로 총사업비 550억 원을 들여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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