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최근 전국적인 대형 산불 발생, 산불위험도가 높은 3월을 맞아 지난 5일 산불방지 캠페인을 펼쳤다.

화순군에 따르면, 2월 산불위험지수가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52% 상승하고 지난해 대비 산불발생 건수도 1.7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25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을 했다.

또한, 평년보다 강우량이 적고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최근 전국적인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화순 지역도 산불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실정이다.

화순군은 논·밭두렁과 농산 폐기물 소각이 본격화되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만연사 교차로와 앵남 삼거리에서 산불예방과 소각금지 캠페인을 펼쳤다.

화순군 관계자는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 폐기물은 분리수거하고 고춧대 등은 잔가지 파쇄기 등을 활용해 처리해 달라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산불 없는 안전한 화순군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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