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농촌지역 통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2년 중·고등학생 교통비 지원사업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거주지에서 학교까지 도로상 거리가 2km 이상인 학생이며, 이달 11일까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은 분기별 출석일수를 계산해 대상 학생에게 하루 편도 1,200원, 왕복 2,400원의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한다.

야간 자율학습 등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는 택시비(자부담 1200원)도 지원하며, 이를 통해 700여 명의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 유출을 막고, 향토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총 731명의 학생에게 86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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