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이 대나무를 소재로 한 우수 공예품 발굴과 공예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기 위해 개최한 제32회 전국 대나무공예대전에서 이종필․전선희 공동작품인 ‘V. welcome’을 대상에 선정했다.

담양군은 최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전국대나무공예대전 작품 심사위원회를 갖고 전국에서 접수된 316점(82명, 98종)의 대나무 공예품을 대상으로 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종필․전선희 공동작품인 ‘V. welcome’은 대나무로 만든 자(잣대)로 전통을 바탕으로 한 문화상품이며 지금 당장 담양의 대표적인 기념상품으로 시중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으며 일반인 제품분야 대상에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박영기(광주 중흥동)씨의 ‘이동용 차 다기세트’와 김희곤(담양읍) 씨의 ‘중절모자’가 금상과 은상에 선정,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군수상 수상과 함께 350만 원, 250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동상은 조문기(김해시)씨와 박현태(광주 운암동) 씨, 김승학(담양읍) 씨, 류호승․류예승(안산시) 씨의 작품이 선정, 각각 군수상과 2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대학생 디자인 분야는 깔끔하면서도 실용성이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고진주(서영대학교 디자인학과) 씨의 작품인 ‘달빛처럼'이 대상에 선정, 군수상과 2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금상은 김호진(조선대학교 디자인학부) 씨의 ‘대나무잎차 다도세트’, 은상은 기정진(서영대학교 디자인학과)씨의 ’Bamboo comb'가 선정돼 각각 군수상과 함께 150만원,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조선대학교 디자인학부의 이아름 씨, 서영대학교 디자인학과 범가영․김상이 씨, 정다혜․원미지 씨의 작품이 각각 동상에 선정, 7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조형물 분야의 특별상은 없으며 강신홍(담양읍)씨가 특선에 선정돼 군수상을 받게 됐다.

이번 전국대나무공예대전에 입상한 작품들은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 기간인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담양종합체육관에 마련된 ‘2013 대나무문화산업전’에서 전시회를 갖고 일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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