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농아인)이 언어장벽을 넘어 설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관공서 민원실에서 상담활용이 가능한 민원수어 교재를 관내 농아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제작하여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배포하였다.

관공서 민원 상담용 수어교재는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청각장애인(농아인)이 자주 방문하는 부서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수어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하여 58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수어교실 수료자인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교재 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성남시는 2020년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어형통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는 성남시 공무원 수어동아리 회원으로 등록하여 수어학습, 농아인 행사 봉사활동, 수어경연대회 출전 등 청각장애인(농아인)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민원 상담용 수어교재 제작을 통해 청각장애인(농아인)이 그동안 관공서 방문시 매번 수어통역센터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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