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공주대학교와 함께 실시한 2021년 학생인권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86.54% ▲중고생의 71.51%가 학생인권조례에 긍정적으로 답해 학생인권조례가 학교에 정착되고 있으며 학생인권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학교에서 보장받는 학생인권을 점수로 부여한 질문에는 5점 만점에 ▲초등학생이 4.13점 ▲중·고생이 3.85점을 주었고, ▲교원은 4.65점 ▲보호자는 4.23점으로 응답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국에서 네 번째로 개소한 충남교육청학생인권센터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에는 59.36%의 학생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인권 침해를 받았을 때 학생인권센터에서 상담할 수 있음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에도 학생 10명 중 6명이 ‘그렇다’고 응답하여 학생인권센터가 학생들의 인권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충남교육청학생인권센터 개소 1년의 운영결과를 알아보고, 충남 학생인권조례의 현장 정착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교육청에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학생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각종 교육활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학생 2,163명, 교원 1,663명, 보호자 700명이며 충남교육청이 공주대학교에 의뢰하여 실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 누리집(http://www.cne.go.kr/human/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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