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지역 내 초·중·고 161개교에 255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206억원)보다 49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최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이 지원 요청한 4개 분야, 81개 사업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분야별로 ▲교육환경 개선=미래형 스마트 교실·도서관 구축, 온라인 개별 수업실 조성, 노후 냉·난방 시설 교체 등 51개 사업 86억원 ▲성남형교육=빛깔 있는 우리 학교, 진로·직업 체험교육 등 7개 사업 72억원 ▲교육과정=초등 방과후 돌봄교실, 중·고교 신입생 교복, 외국어체험센터 등 14개 사업 57억원 ▲실내체육관 건립=한솔초교, 은행중학교 등 9개교 40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스마트 교실과 도서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오프라인 교육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스튜디오, 독서토론 교실 등을 설치하는 미래형 학습공간이다.

온라인 개별 수업실은 고교학점제 운용 기반조성을 위해 36곳 모든 고등학교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71곳 초등학교, 133학급의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을 지원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성남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을 반영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도우려고 이번 교육경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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