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3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의 꽃인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를 위한 사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제20대 대선 준비를 위해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선거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사전투표관리관·장비담당자 교육, 간사·서기교육을 시작으로 이번 달 10일 본 투표 관리관 교육과 2차례에 걸친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실시했다.

이어 9~13일 선거인명부 작성과 거소·선상투표 신고 접수 결과 제20대 대선 나주시 선거인 수는 99105(재외국인 69명 포함)으로 잠정 집계됐다.

거소·선상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는 392명으로 최종 선거인명부는 이의신청 및 명부누락자 구제 기간을 거쳐 법정기일인 25일 확정된다.

시는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선거공보 등이 동봉된 투표안내문을 오는 27일까지 세대별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 투표 자격은 기존 만 19세에서 지난 해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만 18세 이상(2004310일까지 출생자)의 국민에게 보장된다.

대선 사전투표는 3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치러진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선거 당일인 39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와 본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내 투표소 찾기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방역 당국이 확인한 확진·격리자의 경우 9일 오후 6시부터 730분까지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농산어촌 거주 교통약자인 격리자 등은 보건소로부터 외출 필요성을 인정받은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도 투표 가능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시기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선거인 및 종사자들의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안전한 대선과 대선 이후 6월 지방선거 사무에도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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