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우리마을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2022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의 시작점인 도랑에 쓰레기·퇴적물 등으로 오염원을 근절해 하천 수생태계 맑게 흐르던 도랑의 복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신규사업 대상지로 증평읍 초중 9리 송정천(2300만원)이, 사후관리 대상지로 미암 4리 자양천(1000만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 두 곳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혀 도랑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2012년부터 남차천을 시작으로 11년 동안 5억 1100만원을 확보해 25개 도랑에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민·관이 협력해 물길 정비, 마을 공동체 환경정화 활동, 환경교육을 통해 도랑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도랑의 옛 모습을 살릴 수 있도록 수질개선과 복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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