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오는 4월 27일 오후 7시 부산역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남북평화와 국민행복을 기원”하는 봉축상징대보탑등에 불을 밝힌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행되는 부산역 점등식은 삼광사의 봉축상징대보탑등과 장엄등으로 마련되는 부산연등축제 행사의 하나로 부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동시에 부처님 오신 날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남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자들이 남과 북이 한민족으로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불을 밝힌다.

김무원 삼광사 주지스님은 “남북이 소통과 평화를 기본으로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어 국민행복이 앞당겨지도록 기원할 것이다.”며, “시민들이 함께 남북의 평화와 국민행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등불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봉축점등식에는 부산연등축제 조직위원장 수불스님, 수석부위원장 무원 스님,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 김석조 시의장, 임혜경 교육감, 국회의원 등 1천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삼광사 신행단체들은 17일까지 부산역에서 매일 오후 6시에 남북평화와 국민행복을 기원하면서 탑돌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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