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지난해 펼친‘외로움공감단 베프 지역복지활동’으로 프로그램 참여자의 우울감 완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2020년 7월 외로움정책팀을 신설하고 주민주도 외로움 극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송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외로움공감단 베프’ 지역복지활동가 102명을 양성하였다. 9개 읍‧면 1,356가구(횡성 인구의 2.9%)를 전수‧기획 조사하여 276명의 외로움 취약층을 발굴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 추진 및‘베프 사랑방 프로그램(외로움 완화)’을 운영하였다.

지난해 운영 성과를 조사한 결과, 베프 사랑방 프로그램 참여자(75명) 가운데 개인 프로그램 참여자는 우울증 척도가 평균 16에서 13.5로 2.5% 감소하였고, 집단 프로그램 참여자는 자아존중감 척도가 평균 29에서 33.7로 4.7%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외로움 취약계층 발굴조사 분석 결과, 군민의 10%가 외로움 중‧고위험군으로 조사되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외로움에 2.4%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60대에서, 여성은 70대 이상에서 취약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위험군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되었다.

윤석윤 복지정책과장은 “지난해 사업평가를 토대로 지속적인 외로움 정책 개발과 지원으로, 횡성군민 누구도 외롭지 않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외로움 정책으로「2021년 공공복지정책 및 지역복지우수사례 공모전」지역복지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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