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2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1999년부터 국내 축산업의 기술발전과 첨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 전문 박람회로 격년제로 개최됐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연이어 개최가 연기되고 취소돼 2017년 개최 이후 4년여 만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축산농가와 기업, 정부와 기관단체 등 개별적인 하나가 아닌 더 큰 하나인 우리가 되어 함께 공유하고 우리나라 축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미래의 공유’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6개 생산자 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주최,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석찬) 주관, 대구시, 경북도,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사료협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참가규모는 축산 관련 168개 업체 399개 부스(대구 6개 업체 참여) 규모로 개최되며, 부분별(참가업체 기준)로는 축사시설 및 기자재 69.1%, 사료 16.1%, 동물약품 6.0%, 종축․경영 등 기타부문 8.8% 참여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업체 개별 참여는 없으나 스페인, 캐나다 주한해외공관이 참여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로 국내외 업체의 참여 규모가 많이 축소됐으나 오랜만에 개최되는 축산전문 박람회에 전국 많은 축산인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직접 현장 방문을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홈페이지(www.kistock.co.kr)에서 전시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 현장 LIVE’와 함께 전시 물품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통해 참가업체의 제품정보와 홍보영상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돈사, VR체험, 가축 생체 데이터의 스마트 인식 제품, 스마트팜 환경 제어 시스템 등 인공지능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축산을 위한 악취제거 및 공기 살균시스템 등도 관람할 수 있어 축산업의 기술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기업과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안전한 박람회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축산농가 등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돼 우리나라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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